FCA코리아, 신차 3종 곧 출시…크라이슬러 300C, 레니게이드, 500X까지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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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0 10:35
FCA코리아, 신차 3종 곧 출시…크라이슬러 300C, 레니게이드, 500X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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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코리아가 올 하반기 굵직한 신차 3종을 출시해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9일, FCA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 크라이슬러 300C 페이스리프트의 출시를 시작으로 지프 레니게이드, 피아트 500X 등 자사의 주력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크라이슬러 300C 페이스리프트

크라이슬러 300C가 그 첫번째 타자다. 다음달 출시 예정인 크라이슬러 300C 페이스리프트는 이전에 비해 더욱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작년 미국에서 열린 ‘2014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대형 세단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욱 커졌고, 범퍼 디자인도 변경돼 입체적인 느낌이 강조 됐다. 테일램프에는 LED가 적용됐고 머플러 디자인도 개선됐다. 실내에는 7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반이 적용됐고, 센터페시아의 8.4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조작하는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개선됐다.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과 후륜 및 사륜구동 가솔린 모델 등 총 3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가솔린 모델은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92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 지프 레니게이드

레니게이드는 지프가 내놓은 첫 번째 소형 SUV로,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고, 최신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드라이브(Active Drive)로 불리는 레니게이드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동급에서 유일한 풀타임 사륜구동 방식이며 험로 주파 능력에 특화됐다. 오토, 스노우, 샌드, 머드, 락 등 5가지로 주행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해외에서 이 차에는 1.4리터 가솔린, 1.6리터 가솔린 및 디젤, 2.0리터 디젤, 2.4리터 가솔린 등 다양한 엔진이 탑재된다. 국내 모델에 장착되는 엔진은 미정이다.

레니게이드의 국내 출시로 지프는 랭글러와 컴패스, 체로키, 그랜드 체로키로 이루어진 SUV 풀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지프 관계자에 따르면, 레니게이드는 오는 9월 경에 출시될 예정이다.

▲ 피아트 500X

연말에는 피아트 500X가 출시된다. 피아트 500X는 작년 프랑스에서 열린 ‘2014 파리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모델로, 500 특유의 깜찍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SUV의 실용성을 더한 크로스오버다.

피아트와 오펠이 공동으로 개발한 SCCS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지프 레니게이드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1.4리터 터보와 1.6리터, 2.0리터 등 3종의 가솔린 엔진과, 1.3리터 및 2.0리터 등 2종의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엔진에 따라 96~146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9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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