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디오 및 카인포테인먼트 전문업체인 하만인터네셔널이 지난달 29일 덴마크 뱅앤올룹슨(Bang&Olufsen’s)의 자회사인 뱅앤올룹슨오토모티브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하만인터네셔널은 이미 하반카돈을 비롯해 보우어&윌킨스(Bowers & Wilkins), JBL, 렉시콘, 레벨, 마크 레빈슨, 베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거대 기업으로, 이번 뱅앤올룹슨오토모티브 인수를 통해 자동차 오디오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뱅앤올룹슨오토모티브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애스턴 마틴 등에 오디오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공급하는 고급 자동차 오디오 브랜드로, 하만은 이번 인수에 약 1750억원(1억5600만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