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새롭게 선보이는 SUV 마칸에 400마력을 발휘하는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중국의 자동차 전문 웹사이트 오토홈(Autohome)을 통해 12일 포르쉐 마칸(Macan)의 제원이 공개됐다. 포르쉐 마칸은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LA모터쇼와 일본에서 열리는 도쿄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마칸은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카이엔보다 작은 크기로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리틀 카이엔’으로 불릴 만한 요소가 많다. 앞모습이나 뒷모습은 무척이나 닮았다. 하지만 옆모습을 보면 날렵하게 천장을 깎아내렸다.

 

마칸은 길이 4675mm, 너비 1923mm, 높이 1628mm며 휠베이스는 2807mm에 달한다. Q5에 비해 길이도 길고 너비도 넓다. 하지만 높이는 27mm나 더 낮다.

엔진은 3가지 종류가 장착된다. 마칸 S에 장착되는 3.0리터 V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6.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장 강력한 마칸 터보에는 3.6리터 V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낸다.

 

3.0리터 V6 디젤 엔진이 장착된 마칸 S 디젤은 최고출력 259마력, 최대토크 59.1kg.m의 힘을 발휘한다.

마칸 터보의 경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69km에 달한다.

포르쉐는 오는 12월부터 독일 라이프찌히 공장에서 마칸을 생산할 계획이며 점차 엔진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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