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현장에서 현대차 정의선 부회장이 쏘나타 PHEV를 배경으로 중장기 친환경차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39.5km/l의 괴물같은 연비를 갖춘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7월 국내에 출시돼 다시 한 번 쏘나타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내달 쏘나타 1.6 터보와 쏘나타 1.7 디젤을 출시한 이후 다음달인 7월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까지 추가해 쏘나타 풀라인업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가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2015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4마력의 2.0 가솔린 엔진에 50kW급 전기모터와 9.8kWh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추가됐다. 시스템 출력은 총 202마력이다. 

 

미국 기준 연비는 93MPGe(약 39.5km/l)로, 도요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95MPGe)와 비슷한 수준이다.

특히, 배터리만으로 22마일(35.4km)을 달릴 수 있어 가까운 거리는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가 모두 방전된 상태에서의 연비는 40mpg(17km/l) 수준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1.6 터보 1.7 디젤 이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되면 쏘나타의 판매량이 더욱 늘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쏘나타 판매량은 올해 1월 6907대에서 4월 8446대까지 늘었는데, 특히 하이브리드 판매량이 YF 때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면서 "소비자들이 점점 연비 좋은 쏘나타를 찾고 있어 플러그인 모델도 높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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