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11일, 유튜브를 통해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TCC)’에서 활약 중인 세바스찬로브가 WTCC 레이스카로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달리는 영상을 공개했다.

세바스찬로브는 WRC 통산 78번의 우승, 2003년부터 2012년까지 9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한 WRC의 전설이다. 로브는 2013년을 끝으로 WRC를 떠나 WTCC에서 시트로엥을 이끌고 있다. 현재 시트로엥은 2015 WTCC에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며 제조사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드라이버 순위도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시트로엥 선수들이 독식하고 있다.

시트로엥의 WTCC 레이스카는 준중형 세단 C-엘리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DS3 랠리카에 장착되는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가 적용됐다. 최고출력은 380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무게는 1100kg이며 전륜구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