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빠르면 올해 안으로 출시할 신형 에쿠스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개선된 엔진과 새로운 첨단 안전 및 편의 장비를 테스트를 위해 위장막 쓴 신형 에쿠스가 전세계를 돌고 있다. 

▲ 현대차 신형 에쿠스(사진제공=Stefan Baldauf)

19일(현지시간), 유튜브를 통해 현대차 신형 에쿠스의 주행 장면과 안전 장비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 2월 유럽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찍혔다. 

신형 에쿠스는 위장막을 쓴 채, 눈 덮인 도로를 달리고, 공터에서 안전 장비 테스트를 받았다. 시험 주행 과정에서 눈길에 파묻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공터에서 진행된 안전 장비 테스트 장면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 연구원으로 추측되는 관계자들이 박스를 쌓아두고, 신형 에쿠스가 장애물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확인했다. 추돌상황이 예측되면 스스로 정지하는 추돌방지 시스템 시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미 북미형 제네시스 최고급 모델에 적용되는 것을 레이다와 카메라를 기반해 작동한다.

현재 신형 에쿠스는 적용된 장비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다양한 거리 및 각도 설정으로 테스트를 진행한다. 영상에서는 제대로 서지 못하고 그대로 박스를 들이박는 모습이 담겼다. 

 

신형 에쿠스에는 개선된 5.0리터 V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3.8리터 V6 엔진은 3.3리터 V6 트윈터보 엔진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또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 H-Trac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에쿠스는 빠르면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있지만, 일정이 유동적이라 내년으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모터그래프는 독일 자동차 전문 포토그래퍼 'SB-MEDIEN'과 컨텐츠 제휴를 맺고 스파이샷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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