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서울 전시장. 1층에는 애스턴마틴서울 전시장이 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사 전시장에서 영국 슈퍼카 맥라렌(McLaren) 브랜드를 선보이는 행사를 개최했다. 

기자들이 650S 쿠페(오른쪽)와 650S 스파이더를 두고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영국 본사 네트워크 담당자 ‘폴 도드(Paul Dodd)’,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렉터인 ‘데이비드 맥킨타이어(David Mclntyre), 아시아 태평양의 사업과 세일즈 총괄 담당자 ‘조지 빅스(Goerge Biggs)’, 마케팅 담당자 ‘제프 팅크(Geoff Tink)’, 그리고 세일즈 담당자 ‘아눕 알준(Anoop Arjun)’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맥라렌 650S ‘쿠페’ 모델과 컨버터블 형식의 ‘스파이더’ 모델이 전시 되었으며, ‘롤링섀시(Rolling Chassis: 운전자 시트, 엔진, 그리고 파워트레인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차대)’가 함께 전시됐다.

맥라렌 650S 스파이더

회사측은 초도 물량 5대를 들여왔으며, 순조롭게 인증절차를 마치고 내달초부터 고객인도에 나설 수 있다는 계획이다. 

기흥인터내셔널 강태우 이사는 "환경부에 업무 지연으로 인해 인증을 두차례 받았으며, 서류 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내달 초부터 판매한다"면서 "초기 물량은 5대를 들여왔고 앞으로 2~3달에 한번씩 선박을 통해 수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하는 차량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 생산 기간과 인도 기간을 합쳐 5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맥라렌 아시아태평양 총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David Mclntyre)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렉터는 "‘궁극의 슈퍼카’로 여겨지고 있는 맥라렌의 명성이 한국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맥라렌과 공식딜러인 기흥인터내셔널이 힘을 합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흥인터내셔널은 한국 시장에 유일한 공식 딜러이며, 공식 서비스와 보증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경로"라고 강조하며 "포르쉐 911 터보나 아우디 R8 V10의 경쟁모델인 540C 론칭도 한국에 거의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선보인 650S의 가격은 3억5000만원 정도로 페라리 488이나 람보르기니 우라칸과 비슷한 가격대다.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기흥인터내셔널 이계웅 대표는 “맥라렌의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의 중심에는 ‘포뮬러 1(Formula 1™, F1)’이 있다”며 철저한 고객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들이 최고를 지향하는 맥라렌의 F1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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