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능가하는 레이싱 게임 리얼리티…"어느 쪽이 진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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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3 12:56
현실 능가하는 레이싱 게임 리얼리티…"어느 쪽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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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드포스피드의 제작사로 유명한 영국의 게임 제작업체 슬라이틀리매드(Slightly Mad Studios)는 5월 1일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카스(Project CARS)'의 게임 영상을 속속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슬라이틀리매드는 미국 라구나 세카(Laguna Seca) 서킷을 달리는 슈퍼카 맥라렌 P1의 실제 모습과 게임 속 주행 장면을 비교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미국 모터트랜드에서 촬영한 실제 맥라렌 P1의 주행모습과 게임 속 P1이 좌우로 분할된 화면에서 동시에 주행하도록 연출해 극적인 효과를 줬다. 자막이 없었다면 어떤 것이 현실속 P1인지 구분하지 못할 정도로 게임 영상의 완성도가 높다.

내달 공식 발매를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 카'는 최대한 현실에 가까운 주행감을 지향하는 레이싱 게임으로,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 위유, PC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하다. 3D 가상현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인 '오큘러스 3D'까지 지원하면서 이 게임의 현실성은 현존하는 레이싱 게임들의 수준을 훨씬 능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영상에 등장한 맥라렌 P1은 3.8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970마력 이상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F1 머신에 사용되는 커스(KERS, 키네틱 에너지 회생 시스템)가 적용돼 시속 100km까지 2.8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도 384km/h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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