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중국에서 열린 '2015 상하이모터쇼'에 공개된 BMW X5 x드라이브40e가 이르면 올해 국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BMW코리아 측은 작년 11월, "BMW는 지속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i8뿐 아니라 X5 x드라이브40e 출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X5 x드라이브40e는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돼 313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엔진과 모터가 각각 35.7kg·m, 25.5kg·m다. 연비는 유럽 기준 30.3km/l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77g/k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7초 미만이며, 여기에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가 추가돼 강력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 전기모드로만 약 30km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120km/h까지 낼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X5 x드라이브40e는 BMW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와 BMW의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e드라이브 기술이 결합해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면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BMW의 방향성에 가장 잘 부합되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다양한 모델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