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시승기] 미니 5도어, 뒷문을 얻고 개성을 내줬나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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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17 08:57
[영상 시승기] 미니 5도어, 뒷문을 얻고 개성을 내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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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5도어는 다른 미니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 뒷문이 있다는 점이다. 거기 더 추가 된 점은 윈도우 프레임이다. 이전까지 쿠페의 느낌이던 이 차는 프레임이 생기면서 개성이 꽤 줄었다. 차체가 길어지면서 귀여운 맛도 적어졌다. 톡톡 튀고 잘 따라오던 주행감도 이전보다 눈에 띄게 하락했다. 개성이 많이 줄어든 점은 아쉽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 차가 미니가 아닌 다른 차라 할 수 없다. 앙증맞은 디자인이나 여성들을 설레게 하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넘치는 기능들, 거기에 차급을 넘는 실용성까지 갖춘 어엿한 미니다. 개성과 실용성의 줄타기에 성공한 차인 만큼 판매도 잘될거라 예상된다. 

남성으로서 또 기자로서 일반인들이 이 차에서 받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면도 있다. 그래서 보너스 영상 격으로 모터그래프의 여성 편집기자를 태워 그 느낌을 들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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