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SLC클래스…510마력·터보엔진 탑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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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9 08:56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SLC클래스…510마력·터보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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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SLC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6일(현지시간), 독일의 비 오는 어느 도로에서 주행 테스트 중인 메르세데스-벤츠 SLK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잡혔다.

SLK클래스의 이름은 새롭게 도입된 메르세데스-벤츠 작명법에 따라 향후 SLC클래스로 이름이 변경될 예정이다. 새 이름의 알파벳 'C'를 통해 이 로드스터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크기의 차량임을 알 수 있다.

▲ 메르세데스-벤츠 SLC클래스 시험주행차

시험주행차는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가 위장막으로 가려진 상태라 변경된 모양을 확인할 수 없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적용돼 밋밋했던 기존 얼굴이 세련되게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곡선 라인이 헤드라이트와 테일램프의 윤곽에 적용돼 C클래스, S클래스 등과 패밀리룩을 이룰 전망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SLC클래스 시험주행차

외신에 따르면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과 비슷하게 구성될 전망이며, 고성능 모델인 SLK 55 AMG는 메르세데스-AMG SLC로 이름이 바뀔 예정이다. 이 고성능 모델은 C클래스의 고성능 버전인 C63 AMG(메르세데스-AMG C63)와 C63 S에 탑재되는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476마력과 510마력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 메르세데스-벤츠 SLC클래스 시험주행차

또, 외신은 AMG 버전보다 하위 트림에 해당되는 AMG 스포츠 모델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모델에는 기존 메르세데스-벤츠 C450 AMG 스포츠와 엔진을 공유할 예정이며, 이 엔진은 3.0리터 V6 트윈터보가 적용돼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2.8kg.m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SLC클래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2015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정식 데뷔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부 매체는 8월에 신차가 깜짝 공개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SLC클래스 시험주행차

한편, 최근 독일에서 메르세데스-벤츠는 SLK클래스의 라인업을 새롭게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SLK클래스는 SLK200, SLK300, SLK350, SLK55 AMG 등 4종의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으며, 엔트리급으로 디젤 모델인 SLK250 D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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