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 기아차 신형 K5, '2개의 얼굴, 7개의 심장'으로 업그레이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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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2 09:09
[서울모터쇼] 기아차 신형 K5, '2개의 얼굴, 7개의 심장'으로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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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얼굴과 두 개의 심장으로 다시 태어난 기아차 신형 K5가 공개됐다. 

기아차는 2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를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노보(NOVO)를 공개했다. 

▲ 기아차 신형 K5 모던 스타일

2010년 이후 5년 만에 풀체인지된 신형 K5는 서로 달른 2개의 실내외 디자인 버전에 7개의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새롭게 태어났다. 

우선,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과 스포티 스타일로, 최근 중형 세단 시장 고객들의 성향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기본 모델인 모던에 한층 스포티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스포티를 추가했다.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연결해 일체감이 느껴지며, 독특한 디자인의 LED 안개등과 국내 최초의 핫스탬핑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측면은 직선을 통해 깨끗한 선과 정제된 면의 장점을 결합해 독특한 볼륨감을 줬고, 후면부는 선의 세련미와 면의 안정감을 강조했다.

▲ 기아차 신형 K5 스포티 스타일

특히, 스포티 스타일은 스포츠 타입 범퍼를 적용했으며, 과감하게 강조된 에어커튼과 인테이크 그릴로 역동적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파워트레인도 매우 다양하다. 2.0 가솔린을 비롯해 2.0 터보와 1.6 터보, 1.7 디젤, 2.0 LPI, 2.0 하이브리드, 2.0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7가지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엔진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기아차 디자인의 혁신적 비전을 담은 노보(NOVO)는 준중형급 스포츠백 콘셉트카로, 차체의 후면부 트렁크 리드가 짧아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노보의 차체 크기는 길이 4640mm, 너비 1850mm, 높이 1390mm, 휠베이스 2800mm로, 외관은 간결한 실루엣과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디자인 요소를 통해 절제된 조형미를 강조했다. 전면부는 시원하고 강렬한 느낌을 동시에 주며, 측면에는 날개를 연상시키는 사이드미러가 장착됐다. 또, 볼륨감 넘치는 후면부에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리어 액티브 에어핀(공기의 부드러운 흐름을 위해 차량에 날개 형상으로 부착된 부품)'이 적용됐다. 

▲ 기아차 노보 콘셉트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해 운전자를 감싸는 느낌의 스포티한 대쉬보드, 계기판으로 통합된 디스플레이, 인간공학적 요소를 고려한 센터콘솔 등이 적용됐다. 여기에 3차원 디지털 홀로그램 클러스터, 지문인식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인터렉티브 컨트롤러, 블라인드 컨트롤 가능한 터치패드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1.6 터보 GDi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200마력을 낸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신형 K5는 완성도 높게 진화된 디자인과 다양한 드라이빙 스타일에 최적화된 폭넓은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모델로 국내외 중형 시장에 다시 한 번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을 확신한다”면서 "국내에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형태의 콘셉트카로 절제된 조형미와 함께 다이나믹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준중형 스포츠백 콘셉트카 ‘NOVO’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기아차의 미래 비전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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