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신형 스파크 티저 이미지

쉐보레는 9일(현지시간), 내달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5 뉴욕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신형 스파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 차는 뉴욕모터쇼를 비롯해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모터쇼에도 출품될 예정인데 시차로 인해 국내에서 먼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쉐보레 신형 스파크 상상도

신형 스파크는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 이후 6년 만에 풀체인지 되는 모델이다. 크루즈 페이스리프트와 유사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갖추고 있으며, 헤드램프 디자인도 크게 변경됐다. 뒷좌석 도어 손잡이는 기존 모델처럼 유리창 뒤에 숨겨져 있어 이 차를 3도어 차량처럼 보이게 만든다.

▲ 오펠 칼 (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차체 크기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커지고, 엔진 성능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쉐보레는 이 차의 크기와 엔진 성능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플랫폼을 공유하는 오펠 칼과 복스홀 비바 등과 비슷한 엔진 라인업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펠 칼에는 업그레이드 된 1.0리터 3기통 에코테크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75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 전자 제동력 분배 시스템, 트랙션 컨트롤,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등이 기본 장착됐고, 썬루프, 파크 어시스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 오펠 칼 실내 (사진=제네바 김상영 기자)

오펠 칼의 차체 길이와 휠베이스는 각각 3680mm, 2385mm에 해당돼 기존 스파크(3595mm, 2375mm)에 비해 전장과 휠베이스가 85mm, 10mm씩 길다. 트렁크 공간은 뒷좌석을 접어 약 1000L까지 확장할 수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공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신형 스파크의 실물 사진이 국내외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유출돼 차량 디자인이 공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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