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크로스오버 모델명은 '컬리난'…X7과 플랫폼 공유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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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3 22:18
롤스로이스, 크로스오버 모델명은 '컬리난'…X7과 플랫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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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매체 오토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롤스로이스가 처음 내놓는 CUV의 모델명이 컬리난(Cullinan)으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컬리난은 190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트란스발 지역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크기의 다이아몬드 이름을 말한다.

앞서 롤스로이스는 알루미늄 섀시를 기반으로 하는 높은 차체를 갖춘 신차를 개발 중이며, 브랜드에 어울리는 압도적이고 우아한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공식 발표에서 롤스로이스는 SUV, 크로스오버 등 차종을 설명하는 단어 대신 높은 차체라는 설명으로 신차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업계는 이 신차가 브랜드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이라고 전망했다.

외신에 따르면, 컬리난은 2017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며, BMW의 새로운 후륜구동 기반 플랫폼인 35업(35up)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플랫폼은 BMW가 개발 중인 대형 SUV X7, 신형 7시리즈 등에도 적용되며, 향후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도 이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일부 매체는 롤스로이스의 크로스오버는 전통적인 SUV 디자인이 아닌 슈팅브레이크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고,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 차량에는 V12 6.7리터 가솔린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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