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예정인 신형 K5의 디자인과 성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아차의 새로운 콘셉트카가 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5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9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D세그먼트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여러 외신은 신형 K5(현지명 옵티마)의 콘셉트카라고 보도했다.

유럽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을 주도한 콘셉트카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K5의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 독특한 디자인의 휠이 적용됐음을 알 수 있다. 또 스타일의 루프 라인은 더욱 극대화됐다. 

신형 K5의 양산형 모델은 올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양산형 모델도 기존 K5의 디자인 특징을 상당 부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단 실내 디자인은 대대적으로 변경됐다.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와 신형 쏘나타를 통해 선보인 디자인과 유사한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파워트레인은 신형 쏘나타와 공유한다. 2.0 GDi 엔진을 주력이며 가솔린 터보, 디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6단 자동변속기 외에도 현대차가 최근 탑재하고 있는 7단 DCT 변속기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