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골프 GTD 바리안트

지난해 고성능 골프R 바리언트로 마니아들을 놀라게 했던 폭스바겐이 이번에는 성능과 연비까지 두루 갖춘 골프 GTD 바리안트를 내놓았다. 강력하지만 대중적인 자동차가 된 셈이다. 

28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골프 GTD의 왜건형 모델인 '골프 GTD 바리안트'를 공개했다. 이 차는 오는 3월 열리는 '2015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고, 독일에선 사전계약이 진행 중이다.

골프 GTD 바리안트에는 2.0리터 4기통 T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해치백(7.5초)보다 조금 느린 7.9초가 소요된다.

이 차는 골프 기본 모델에 비해 서스펜션은 15mm 낮췄고, 해치백보다 약 300mm 긴 차체를 갖췄다. 트렁크 공간은 605리터이며, 뒷좌석을 접으면 약 1620리터로 확장된다. 뒷좌석은 60:40으로 접히며 트렁크 측면에 있는 레버를 통해 간편하게 접을 수 있다.

▲ 폭스바겐 골프 GTD 바리안트

GTD 해치백에 장착된 범퍼 디자인이 왜건에도 적용됐다. 또, 벌집 모양의 허니콤보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바디킷, 바이-젠노 헤드라이트, 어두운 색상으로 꾸며진 스모크드 테일램프, 블랙 색상의 루프 레일, 듀얼 크롬 배기파이프 등이 장착됐다.

GTD 바리안트는 17인치 휠이 기본 적용됐고, 옵션으로 18인치 노가로 알로이 휠과 레드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스포츠 시트와 전용 도어 씰, 검정색 천장과 필러 트림, 금속 재질 페달, 알루미늄 소재 트림 등이 적용됐고, 시트 소재는 알칸타라와 비엔나 레더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차의 독일 판매가격은 약 3971만원(3만1975유로)이다.

▲ 폭스바겐 골프 바리안트
▲ 폭스바겐 골프 GTD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