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

현대차는 영국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Tate Modern)'과 체결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현대 커미션(The Hyundai Commission)'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올해 10월 13일부터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커미션이란 작가에게 새로운 작품을 시도하게 하는 것으로, 파트너십에 따라 현대차와 테이트 모던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테이트 모던의 전시실 ‘터바인홀(Turbine Hall)’에서 현대 커미션이라는 이름으로 현대미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 테이트 모던 터바인홀

터바인홀은 미술관으로 개조되기 전 화력발전시설이 위치했던 곳으로 1층에서 5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관통된 초대형 전시공간이다. 이곳은 설치미술계에서는 꿈의 전시공간으로 알려져 있고, 테이트 모던이 세계적인 미술관이 되는데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곳이다.

▲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가 그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시의 첫 작가는 멕시코 출신 조각가이자 미술가인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Abraham Cruzvillegas)이다. 크루즈비예가스는 사회·경제적 특성과 지역성을 주제로 영상과 설치 작업을 주로 선보였고, 베니스 비엔날레(2003), 광주 비엔날레(2012)를 통해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테이트 모던에서 현대 커미션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현대차는 다양한 후원사업을 통해 여러 분야와 협력하고 발전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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