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짧은 오버행·길어진 트렁크
  • 김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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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3 15:24
[스파이샷]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짧은 오버행·길어진 트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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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2일(현지시간), 독일의 한적한 도로에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형 E클래스가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디자인이 반영돼 얼핏 C클래스와 유사해 보이지만, 길어진 트렁크 라인과 완만하게 게울어진 C필러 디자인을 보면, C클래스보다 월등히 큰 차체 크기를 알 수 있다.

특히, 짧은 프런트 오버행과 길어진 뒷부분의 외관은 중후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헤드라이트는 테스트 차량임에 따라 할로겐이 장착된 상태며, 향후 특유의 LED와 제논램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에는 새 디자인의 LED가 적용됐으며, 완만한 곡선을 이루는 형태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알루미늄 휠이 장착됐다.

테스트카의 보닛과 트렁크 상단부에는 위장 장식이 부착된 상태로, 차체 외관 디자인을 감추기 위한 제조사 측의 조치로 보인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신형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MR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며, 2.2리터급부터 3.5리터급 가솔린, 디젤 엔진이 다앙하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AMG GT에 사용된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462~510마력을 내는 고성능 모델도 출시되며,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차는 내년 공개 후 2016년 3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세단 외에 롱휠베이스, 웨건, 쿠페, 컨버터블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클래스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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