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150~3650만원
  • 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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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1 12:45
폭스바겐, '제타 페이스리프트' 출시...가격은 3150~365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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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는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광장에서 '제타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 폭스바겐 제타 페이스리프트

새롭게 출시된 제타 페이스리프트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다듬어 날카롭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제타 최초로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최신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후미등을 탑재했다.

차체 디자인은 공기역학 기술이 더해져 차체는 커졌지만, 공기저항은 10% 줄었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부 공기흡입구가 적용됐다.

업그레이드 된 실내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스티어링 휠, 각종 내장재 등이 새롭게 디자인 됐으며, 직관적인 조작부 레이아웃과 인체공학적인 내부 설계가 적용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유로6 배기가스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2.0 TDI 블루모션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110마력의 '2.0 TDI 블루모션'과 최고출력 150마력의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등 2가지 버전이 판매된다. 특히,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기존 1.6 TDI 블루모션 모델을 대체한다.

제타 2.0 TDI 블루모션 프리미엄 모델은 6단 DSG 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대토크 34.7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8.9초이며, 최고 속도는 218km/h다. 또, 복합연비는 리터당 15.5km다.

하위 트림인 2.0 TDI 블루모션모델은 7단 DSG 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최대토크 25.5kg.m의 힘을 낸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16.3km에 해당되며, 최고출력은 기존 1.6 TDI 모델 대비 5마력 증가했다.

이밖에, 코너링 라이트, 6 에어백 등의 안전 사양이 적용됐다.

▲ 폭스바겐 제타 페이스리프트

가격은 2.0 TDI 블루모션 모델은 3150만원, 블루모션 프리미엄은 3650만원으로 책정됐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제타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은 물론 친 환경성과 실용성까지 두루 갖춘 수입차 시장의 핵심적인 컴팩트 세단"이라며, "제타 페이스리프트는 디자인과 기술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특히 처음으로 수입차를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제타 페이스리프트 출시를 통해 콤팩트카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수입 콤팩트카 시장의 최강자를 넘어 전체 수입차 시장의 최강자로 도약하는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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