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3, 서울시 지원 받아 3750만원…전 차종 시승 기회도 제공
  • 김민범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4.11.05 21:58
BMW i3, 서울시 지원 받아 3750만원…전 차종 시승 기회도 제공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BMW i3. 'LUX' 트림의 경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375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BMW코리아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2014년도 전기승용차 민간보급 사업 공모'를 통해 전기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BMW i3 링크 패키지(Link Package)'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링크 패키지는 서울시의 전기차 보급사업을 통해 BMW i3를 구매할 경우, 1년에 최대 10일 동안 M시리즈를 제외한 BMW 전 차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패키지는 구매자와 직계가족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 방법은 i3를 구입한 딜러사의 서울 전시장에 2주전 예약 후, 별도로 지급된 바우처와 운전면허증을 지참해 전시장 방문을 통해 차량을 제공받으면 된다.

BMW코리아는 민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포스코ICT와 공공 충전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이에따라, 전국 이마트 80개 매장에 설치된 120기의 충전기를 시작으로 아울렛, 백화점, 호텔, 영화관 등 충전기 설치 장소를 확장할 계획이며, i3 구매자에게 해당 충전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멤버십 카드를 증정한다.

한편, 서울시는 전기차 구매 지원 신청 접수 기간을 18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기차 1대당 구입비 2000만원 충전기 설치비 최대 700만원이 지원되며, 세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 지원을 받아 BMW i3 LUX 모델을 구입할 경우, 3750만원에 살 수 있다.

이 밖에, 차량 매각에 대한 걱정 없이 BMW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BMW코리아는 선납금 없이 월 37만4000원을 내면 3년 후 차량가격의 55%를 잔존가치로 보장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