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dlgk OICA)' 총회에서 김용근 KAMA 회장이 OICA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이 OICA 회장직에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김 회장은 앞으로 2016년까지 2년간 세계자동차산업을 이끌게 됐다.

▲ 서울 OICA 총회

김 회장은 "OICA에서 한국 자동차산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글로벌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OICA 활동을 강화 및 아시아지역 모터쇼 활성화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울 OICA 총회에는 22개국 26개 자동차단체에서 50여명이 참가해 세계 자동차산업의 공통이슈를 논의하고 의결했다. 특히, 세계 완성차 업체의 생산공장 위치 및 구체적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OICA 구글지도를 발표했으며,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과 자율주행차 등에 대한 국제기술규정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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