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시트로엥 칵투스 에어플로우, “기름 반 공기 반”
  • 파리=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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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4 16:47
[파리모터쇼] 시트로엥 칵투스 에어플로우, “기름 반 공기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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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는 생김새만큼이나 독특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PSA그룹의 ‘에어 하이브리드’는 리튬-이온 배터리나 니켈-수소 배터리로 전기모터를 돌리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달리 압축 공기를 이용해 바퀴를 돌린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열린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를 통해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시트로엥에 따르면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는 2리터 100km를 달릴 수 있다. 또 유럽 기준으로 연비는 무려 리터당 59.9km/l에 달한다.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에는 최고출력 82마력을 발휘하는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압축공기를 이용해 유압모터(공압모터)를 구동하는 에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압축공기는 제동시 재생네어지 시스템으로 충전이 가능하며, 부피가 작고 일반적인 배터리에 비해 훨씬 가볍다.

▲ 시트로엥 C4 칵투스 에어플로우 2L 콘셉트(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더 우수한 효율성을 위해 시트로엥은 이 차의 차체 대부분을 카본파이버, 알루미늄, 폴리카보네이트 등으로 제작했다. 차체 무게는 일반 C4 칵투스보다 200km 가벼운 865kg에 불과하다. 또 엔진 냉각과 공기의 흐름을 최적화한 에어로 다이내믹 디자인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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