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부풀어오른 신형 스마트, “이젠 문짝이 네개”
  • 파리=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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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04 09:25
[파리모터쇼] 부풀어오른 신형 스마트, “이젠 문짝이 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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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 포포(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다임러의 소형차 브랜드 스마트가 신형 포투와 함께 뒷문짝이 추가된 ‘포포’를 공개했다. 신차는 메르세데스-벤츠와 르노가 함께 개발한 것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여러 편의장비가 탑재됐다. 또 실내 소재나 마감도 대폭 우수해졌다.

▲ 스마트 포포(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스마트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트 드 베르사이유 전시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에서 열린 ‘2014 파리 모터쇼(Mondial de I’Automobile Paris 2014)’를 통해 신형 포투와 포포를 공개했다.

신형 포투는 이전 세대에 비해 너비가 100mm 늘어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조수석 시트가 평평하게 접혀 짐을 싣기 수월하게 설계됐다. 포포의 경우 최대 730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 스마트 포포 실내(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 스마트 포포 실내(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차체 뒷부분에 장착된 엔진과 후륜구동 방식은 여전하다. 1.0리터 3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최고출력 71마력, 최대토크 9.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0.9리터 3기통 터보 차저 엔진은 최고출력 89마력, 최대토크 13.8kg.m의 힘을 낸다. 르노의 5단 수동변속기 또는 게트락의 6단 듀얼클러치가 탑재된다.

▲ 신형 스마트 포투(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유럽에서는 LED 주간주행등, 크루즈컨트롤, 트립 컴퓨터 등이 기본 장착되며 상위 트림은 가죽 스티어링휠, 3.5인치 컬러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열선 시트가 적용됐다. 또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 신형 스마트 포투(사진=파리 김상영 기자)

스마트는 승차감 확보를 위해 구형 C클래스에 적용되던 서스펜션을 탑재했고, 새로 개발한 맥퍼슨 서스펜션도 장착했다. 회전반경은 기존 8.75m에서 7.3m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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