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람보르기니 신차 ‘아스테리온’, "하이브리드 심장 얹힌다"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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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9 12:39
의문의 람보르기니 신차 ‘아스테리온’, "하이브리드 심장 얹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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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2014 파리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신차가 연일 화제다. 람보르기니는 티저 이미지를 통해 이차의 실루엣만 정식 공개했지만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자동차 전문매체 ‘콰트로포르테’를 통해 사진과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새로운 디자인 보다 더 눈길을 끄는 점은 그동안 자연흡기 엔진만을 고집하던 람보르기니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는 것이다. 페라리는 레페라리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였다. 최고출력은 무려 963마력에 달한다. 또 터보 엔진을 확대할 계획도 세웠다.

 

맥라렌도 P1을 통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슈퍼카 P1을 내놓았고, 포르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 918 스파이더를 판매하고 있다.

람보르기니는 그동안 이런 슈퍼카의 새로운 유행에 대해 아무런 언급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되는 ‘아스테리온(Asterion)’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장착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아스테리온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를 뜻하며, 이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하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콰트로포르테에 따르면 아스테리온은 V10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은 900마력에 달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 보다 상위 모델로 자리하게 된다.

람보르기니는 내달 2일 파리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신차의 모든 것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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