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공간을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는 독특한 다목적차가 공개됐다. 뒷좌석 의자를 떼어내는 것은 물론, 천장까지 제거해 부피가 큰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다. 

10일(현지시간), 도요타는 이달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월드 메이커 페어(World Maker Faire)’를 통해 ‘U2 콘셉트’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U2 콘셉트는 도심에 적합한 다목적차량으로 소형밴과 트럭과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다. 도요타 북미 디자인센터 ‘칼티(Calty)’가 개발을 주도했다.

U2 콘셉트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 공간의 자율성이 극대화된 점이다. 실내 바닥 및 옆면에 여러 개의 레일이 설치돼 2열 시트를 자유롭게 이동시키거나, 떼어낼 수 있다. 또 시트가 아닌 화물 적재에 용이한 칸막이나 그물망도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천장도 떼어낼 수 있다. 때에 따라 소형 픽업트럭처럼 사용할 수 있어 장롱이나 화분처럼 키 큰 화물도 수월하게 실을 수 있다.

 

케빈헌터 도요타 칼티 총책임자는 “U2 콘셉트는 도심형 다목적차에게 요구되는 기동성과 유연성에 재미 요소를 더했다”며 “다양한 미래 이동수단에 대해 개발 중이고, 혁신성을 중요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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