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4마력의 고성능 i30 출시한다…골프 GTI와 경쟁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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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2 16:25
현대차, 204마력의 고성능 i30 출시한다…골프 GTI와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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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i30을 통해 고성능 라인업인 'N' 모델을 선보인다.

2일, 해외 자동차 전문지들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고 있는 i30 N의 모습을 공개하며, 현대차가 새롭게 내놓을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 현대차 i30 N (사진제공=SB-Medien)

매체는 "현대차가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AMG처럼 고성능을 상징하는 ‘N’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내년 출시 예정인 i30에 처음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i30 N은 폭스바겐 골프 GTI 등과 경쟁할 고성능 소형 해치백으로, 스포츠 듀얼 머플러와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계에서는 i20 WRC처럼 사륜구동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도 내다봤다. 

▲ 현대차 i30 N

파워트레인은 벨로스터 터보와 기아차 씨드GT 등에 탑재된 1.6 리터급 터보 직분사(T-GDI)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의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i30 N

업계에서는 i30 N의 가격이 씨드GT와 비슷한 약 3100만원(2만3200유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3830만원(2만8675유로)의 골프 GTI보다 약 730만원(5000유로)가량 저렴한 것이다.

▲ 현대차 i30 N

한편, 현대차는 작년 12월 고성능 서브 브랜드인 N을 발표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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