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오는 5월 프로씨드 GT 양산을 시작하고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27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기아차 프로씨드 GT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하고, 기아차가 오는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양산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된 기아차 프로씨드 GT

프로씨드 GT는 기아차가 유럽 전략형 모델로 내놓은 씨드의 3도어 모델로, 벨로스터 터보 등에 탑재된 1.6 터보 GDI 엔진과 6단 수종변속기가 조합될 예정이다.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최고속도는 215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약 7.9초 정도로 알려졌다. 

외관에는 K5 페이스리프트에 적용됐던 4개의 LED 안개등을 비롯해 낮고 넓은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스커트, GT 엠블럼, 리어스포일러, 독특한 모양의 LED 테일램프 등이 적용됐으며, 실내는 스티어링휠과 버킷 시트에 붉은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 2013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공개된 기아차 프로씨드 GT의 실내

프로씨드 GT는 오는 5월 영국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판매 가격은 가격은 3500~3700만원(2만4000~2만5000유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씨드 GT는 씨드와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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