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4 출시…달리는 즐거움 있는 쿠페형 SUV
  • 인천 영종도=김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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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8 12:32
BMW X4 출시…달리는 즐거움 있는 쿠페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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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대표 김효준)가 18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소형 쿠페형 SUV 뉴 X4를 공식 출시했다. BMW는 이 차의 장르를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라고도 한다. 

이 차는 EU6의 배기가스 친환경 기준을 만족하며 연비도 매우 우수하다. 이번 국내에 출시하는 모델은  X4 20d와 X4 30d M 스포츠 패키지 등 2종이다.

뉴 X4는 전장이 4671mm로 X3보다 14mm 길지만, 전고가 1624mm로 36mm 가량 낮아져 X3에 비해 납작하게 깔린 느낌이다. 천장은 스포츠 쿠페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으로 후면이 매끄럽게 내려오도록 디자인 됐다. 후미는 X4 특유의 L자형 LED 라이트와 독특한 디자인의 디퓨저 등을 적용했다.

실내도 스포티하다. 시트 포지션은 X3보다 앞좌석이 20mm, 뒷좌석은 28mm 더 낮아 세단형 승용차에 앉은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든다. 

트렁크의 기본 적재 용량은 500ℓ며, 40:20:40 분할 접이식 시트를 활용하면 최대 140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테일게이트는 전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다.

이 차에는 최신 BMW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신형 엔진이 장착돼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발휘한다. 

X4에는 2.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되어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40.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초에 도달한다. 

뉴 X4 xDrive30d에는 3.0ℓ 트윈파워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힘을 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에 5.8초다.

신형 트윈파워 터보 엔진과 공기 역학 디자인, 지능형 초경량 구조,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장치, 에코 프로 모드, 8단자동 변속기 등이 어우러져 동급 최고의 연비 효율성을 나타낸다.

 

X4는 스포티한 서스펜션 셋업과 앞뒤 구동력을 0~100, 100~0 가변적으로 자동 분배해주는 인텔리전트 사륜구동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되었다. 또한 퍼포먼스 컨트롤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주행 상황에 맞춰 구동력을 양쪽 뒷바퀴 간에 가변적으로 분배할 수 있어, 트랙션과 선회 안정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통해 보이는 xDrive 상태 디스플레이는 입체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롤링(차체가 좌우로 기울어지는 현상)과 피칭(차체가 앞뒤로 기울어지는 현상)에 관한 정보를 보여준다.

또 스텝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스포츠 스티어링 휠에 부착된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기어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가 기본 적용돼 24시간 이머전시 콜과 긴급 출동 서비스, 텔레서비스 예약콜 서비스, 다양하고 즐거운 BMW 온라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손가락으로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는 iDrive 터치 컨트롤러, 하이파이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 앞뒤 히팅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되었다.

BMW 뉴 X4 xDrive 20d에는 디자인 패키지 ‘xLine’이 새롭게 적용되었다. xLine은 키드니그릴과 배기구가 크롬으로 마감됐고, 헤드레스트에 ‘X’ 글자가, 그리고 도어 실에 ‘BMW xLine’ 글자가 새겨진 패키지다.

 

뉴 X4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에는 다양한 M 스포츠 패키지 요소들이 적용되었다. M 에어로 다이내믹 패키지와 블랙 하이글로스 쉐도우 라인, 19인치 M 경합금 휠, 가변식 스포츠 스티어링, 다기능 M 스포츠 스티어링 휠 및 패들 시프트, 스포츠 시트, 안트라사이트 헤드라이너 등이 어우러져 고성능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가격은 BMW X4 xDrive20d xLine이 7020만원이며, X4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690만원이다(VAT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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