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프레슬리의 롤스로이스 팬텀, 경매 등장…낙찰가는?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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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09 16:17
엘비스 프레슬리의 롤스로이스 팬텀, 경매 등장…낙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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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프레슬리가 타던 롤스로이스 팬텀이 경매에 등장한다.  

8일(현지시각), 해외 자동차 매체들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케일로지옥션에 엘비스 프레슬리가 소유했던 1963년형 롤스로이스 '팬텀 V 투어링'이 매물로 나온다고 밝혔다. 

▲ 엘비스 프레슬리가 타던 롤스로이스 팬텀 V 투어링이 경매에 등장한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팬텀 V 투어링을 구입한 후 5년간 타고 다니다가 자선 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이후 런던의 한 경매 사업가에 의해 20여년 동안 개인 박물관에 전시됐다.

경매에 등장하는 팬텀 V 투어링은 파워트레인과 실린더 블록 등이 새롭게 장착되는 등 상당 부분 복원 작업이 이뤄졌으며, 전화와 라디오, 에어컨, 전동 창문 등이 추가로 적용됐다.

또, 푸른색으 차 색상을 흰색으로 바꾸었는데, 엘비스의 어머니가 키우던 닭이 차량을 쪼아 벗겨져 흰색으로 덧칠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텀 V 투어링에는 6.2리터급 V8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00마력을 낸다. 최고속도는 시속 161km다.

경매를 주관하는 케일로지옥션 관계자는 "전세계 엘비스 프레슬리 팬들에게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라며 "높은 경매가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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