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버는 여름을 맞아 오늘 하루 전세계 38개국 144개의 도시에서 동시에 아이스크림을 배달하는 게릴라 이벤트인 '우버 아이스크림 데이'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버 아이스크림 데이는 2012년 미국에서 시작해 지난해에 전세계 33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서울, 대만, 상해, 동경, 홍콩, 싱가폴, 뉴델리, 멜버른, 시드니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개 도시를 포함해 전세계 38개국 144개 도시에서 오늘 하루 동안 동시에 진행된다고 우버 측은 설명했다.
서울에서는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진행 시간 동안 우버 모바일 앱을 통해 아이스크림 아이콘을 눌러 ‘우버 아이스크림’옵션을 요청하면 수제 아이스크림 브랜드 바르도(Bardot)의 아이스크림바 4개, 우버 선글라스, 우버 아이스크림 에코백으로 구성된 패키지가 3만원우버 차량을 통해 배달된다. 결재는 회원가입시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 계정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우버는 지난 201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런칭 이후 현재 전 세계 41개국 148개 도시에서 이용자와 차량기사를 연결하는 주문형(on-demand) 모바일 플랫폼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가능해진 기술로, 복잡한 도시에서 프리미엄 교통옵션을 제공하는 것 외에도, 헬기 예약 서비스, 아이스크림 배달, 보트 예약, 크리스마스트리 배달 등 각 도시의 문화적 특성에 맞는 이벤트를 제공해왔다.
서울에서는 산타가 크리스마스 선물 패키지를 배달하는 ‘우버 산타’와 화이트데이 데이트 패키지로 연인들을 위한 선물과 와인 등이 구비된 웨딩카 리무진과 연결할 수 있는 ‘우버 로맨스’와 같은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