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페라리, 경매서 188억원에 낙찰…60년 만에 부활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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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12 11:35
전설의 페라리, 경매서 188억원에 낙찰…60년 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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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에 만들어진 페라리 375 플러스가 최근 진행된 경매에서 무려 188억원에 낙찰됐다. 

국제경매업체인 본햄(bonhams)은 11일(현지시각), 영국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1954년형 페라리 375 플러스가 1843만달러(약 187억8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 영국에서 진행된 본햄 경매에 페라리 375 플러스가 출품됐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페라리 375 플러스는 페라리 수입업자이자 레이서로 활동한 자크 스웨터가 소유하던 것으로, 3년 전 자크 스웨터가 사망하자 가족들이 경매에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페라리 375 플러스는 레이싱 버전으로 단 4대만 만들어졌다. 60년 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5.0리터급 V12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돼 330마력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시속 281km의 최고속도를 발휘한다. 

▲ 페라리 375 플러스

본햄 관계자는 "페라리 375 플러스의 낙찰가는 영국에서 진행된 자동차 경매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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