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폭스바겐도 국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다.
11일,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8~9월부터 중고차 사업에 돌입하기 위해 시범 딜러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중고차를 브랜드와 관계없이 매입해 판매하며, 특히, 폭스바겐 중고차의 경우 본사 기준의 엄격한 검증을 통해 품질을 인증한 뒤 판매할 것이라 밝혔다.
수입차 브랜드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05년부터 5년·10만km 이내의 무사고 차량(미니 포함)을 인증해 중고차로 판매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도 지난 9일 중고차 전시장인 스타클래스를 오픈하고 타사 브랜드 중고차까지 매입·판매를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차 브랜드들이 자사의 인증 시스템을 통해 차량을 관리하기 때문에 중고차의 고질적인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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