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가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차종 중에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는 지난 8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 M클래스로 실시한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M클래스는 이번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아 메르세데스-벤츠 라인업 중에서 유일하게 종합평가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한 모델이 됐다.

IIHS에 따르면 차량 앞부분의 25%만을 시속 64km의 속도로 장매물과 충돌시키는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에서 M클래스는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차체는 큰 충격에도 운전자의 공간을 충분히 지켜내 실내가 온전히 유지됐다. 또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용해 운전자의 머리부분을 확실하게 보호했다.

 

IIHS는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2014년형 모델부터 기존 TSP 등급을 획득한 후 스몰오버랩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혹은 보통(Acceptable) 등급을 받고, 전방 추돌 방지 테스트에서 기본(Basic) 이상의 등급을 획득한 차에만 TSP+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M클래스에는 전방 추돌 방지 시스템인 CPA(Collision Prevention Assist)가 기본으로 적용됐고 프리-세이프 브레이크(Pre-Safe Brake)와 디스트로닉 플러스(Distronic Plus)가 옵션으로 제공돼 전방 추돌 방지 테스트에서 기본(Basic) 등급을 받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중에서 IIHS의 TSP+ 등급을 받은 것은 M클래스가 유일하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