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1일, 신형 투싼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4세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전면부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던 전작과 달리 각지게 변했다. 주간주행등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은 얇아졌고, 좌우로 뻗어 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차체가 넓어 보이는 느낌을 줬다. 

측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 후면부 스키드 플레이트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됐으며,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커졌다. 전면부와의 통일감뿐 아니라 후면의 안정감도 준다. 

실내는 수평을 강조했다. 두 개였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합쳐 보다 깔끔한 느낌이다. 센터페시아에는 물리 버튼과 정전식 터치 방식이 조합된 인포테인먼트·공조 조작계를 배치해 편의성을 개선했다. 변속기는 버튼식에서 컬럼 타입으로 바뀌었다. 변속 버튼이 있던 공간에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이 자리했다.

신형 투싼은 2종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을 포함한 총 9종 외장 색상과 '그린·블랙·그레이 3톤'을 새롭게 추가한 총 5종 내장 색상으로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투싼은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하고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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