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 '2023 TCR 월드투어'에서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올랐다.
현대차는 19일 마카오 기아서킷(Guia Circuit)에서 열린 TCR 월드투어 최종전에서 아반떼 N TCR(엘란트라 N TCR)이 1위를 차지하며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 소속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개막전인 포르투갈 대회부터 3차전 이탈리아, 8차전 호주, 9차전 마카오 대회까지 여러 차례 우승한데 이어, 이번 최종전에서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팀 우승과 함께 시즌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에 등극했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 4위를 기록하는 등 드라이버 부문 종합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805포인트로 팀 부문 종합 3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이번 승리는 드라이버들과 팀원들이 합심해 꾸준히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N 브랜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내년 대회도 철저히 준비해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종료된 '월드 투어링카 컵(WTCR)'에 이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TCR 월드투어는 전 세계에서 진행되는 200여 개 TCR 대회 중 주요 9개 레이스를 선별해 경기 결과에 따라 획득한 포인트로 순위를 결정짓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