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A클래스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출시한다.

A클래스 해치백
A클래스 해치백

A클래스는 안전성, 효율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로, 지난 2019년 4세대 해치백 모델이 먼저 출시됐고 2020년 세단 모델이 처음 국내 출시된 바 있다. 

이번 부분변경으로는 새로운 디자인, 최신형 스티어링 휠, 신규 내·외장 색상 등 세세한 변화와 더불어 최신 인포테인먼트,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A클래스 세단
A클래스 세단

전면부는 새롭게 적용된 벤츠 삼각별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고, 보닛 위에 2개의 파워 돔이 새로 설치돼 존재감을 더했다. 여전한 '샤크 노즈' 디자인과 크롬 장식 덕분에 소형차 특유의 생동감을 유지했으며, 뒷면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가 마치 하나의 와이드 스크린처럼 보이도록 배치됐다. 가죽 소재의 최신형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은 새롭게 디자인된 센터 콘솔과 조화를 이루며, 휠 좌우에 터치 버튼이 탑재됐다. 

A클래스 실내
A클래스 실내

더 뉴 A클래스에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제로 레이어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운전자를 보조한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행동을 학습해 상황에 필요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디스플레이에 배치하며, 사용자 행동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형 A클래스는 A220 해치백과 A220 세단, AMG A35 S 세단이 먼저 출시된다. A220에는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 그리고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어우러진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30.6kgf·m를 발휘하며 최대 10kW 힘을 추가 제공하는 48V 시스템이 적용되어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항속 주행이 가능하다. 

AMG A35 S 세단
AMG A35 S 세단

A35 S에도 마찬가지로 4기통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더해지지만, 최고출력이 306마력으로 훨씬 높다. 또한, AMG 스피드시프트 8단 DCT가 새로 탑재되며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스포일러 등으로 디자인 차별화도 이뤘다. 특히, 보닛 위에 벤츠의 삼각별 대신 AMG 엠블럼을 새롭게 적용하며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신형 A220 해치백과 A220 세단, A35 S 세단은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각각 4710만원, 4880만원, 6650만원이다. 벤츠코리아는 추후 최상위 모델인 A45 S도 출시할 예정이다. 

벤츠코리아 킬리안 틸렌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세단은 역동적인 디자인,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차세대 콤팩트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에 연결성과 직관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을 갖춰 젊은 세대는 물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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