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국제오토쇼'에서 픽업트럭인 글래디에이터 페이스리프트를 공개했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기존의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과 견인력은 유지하면서 최첨단 기술과 안전 사양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외모는 멀리서 보더라도 지프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브랜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이어갔다. 지프의 상징인 7 슬롯 그릴은 검은색과 회색으로 장식해 더욱 강인한 인상을 준다. 이와 함께 슬롯 사이사이를 한층 얇게 다듬으며 냉각 효율을 높였다. 

실내는 전통적인 모습에 최신 기능을 더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이전보다 넓어졌으며, 5세대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해 편의성도 높였다. 이 시스템은 글래디에이터의 오프로더 특성에 걸맞게 운전 중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표시해 주행에 집중할 수 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
지프 글래디에이터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펜타스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85마력, 최대토크 36.0kgf·m를 발휘한다. 리어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기본 탑재되어 험로 탈출 능력이 뛰어나며, 견인 하중도 최대 3492kg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신형 글래디에이터는 스포츠, 윌리스, 모하비, 루비콘 등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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