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구형 싼타페(SM) 13만여대를 무상수리한다.

한국소비자원은 20일, 싼타페 일부 차량에서 트레일링 암이 부식되는 현상을 발견돼 현대차에 안전 조치를 권고했고, 현대차가 이를 수용해 자발적 무상 수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트레일링 암(Trailing Arm)은 차체 프레임과 서스펜션 사이에 연결된 부품으로, 주행 시 발생하는 비틀림을 흡수해 주행성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한다.

소비자원은 싼타페 후륜 트레일링 암 틈새에 들어간 이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장기간 남아 부식돼 내구성이 약화되는 현상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2000년 12월1일부터 2003년 1월27일까지 생산된 구형 싼타페 13만1417대로, 현대차는 20일부터 무상으로 트레일링 암 방청 및 교환 서비스를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에 문의하면 된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다른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