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시트 구성 바꿨다…타고 내리기 편리해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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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2 14:13
신형 카니발, 시트 구성 바꿨다…타고 내리기 편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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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완전히 새로워진 시트 구성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아차는 22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신형 카니발을 공개했다. 본격적인 판매는 이달 29일 '2014 부산모터쇼' 공개 후 6월부터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기아차는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 등을 통해 내부 공간 활용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필요 시 4열을 접어서 바닥으로 숨기면 최대 546L의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등받이를 앞으로 접은 후 누르면 바닥으로 들어가 트렁크 바닥과 평평하게 접힌다. 시트를 다시 올릴 때는 시트에 달린 손잡이를 당기면 된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11인승 모델. 4열 시트는 평평하게 접힌다

기아차는 신형 카니발 4열을 접으면 기존(261리터)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공간이 확보된다면서 레저 및 캠핑을 위해 넓은 적재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은 4열 시트가 평평하게 접힌다

보조 시트도 개선돼 승하차 및 차량 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9인승의 경우 시트 구성을 기존 3열에서 4열로 조정하고 1~3열 중앙 시트를 제외했다. 중앙 통로가 확보돼 2~4열 탑승객들도 손쉬운 승하차가 가능하다. 11인승은 2~3열의 가운데 보조시트를 접으면 9인승과 마찬가지로 승하차 및 내부 이동이 용이하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11인승 모델. 가운데 보조 시트가 있은 2+3+3+3 구조
▲ 기아차 신형 카니발 9인승 모델. 가운데 보조 시트가 사라졌다

이밖에 1열 발 밑 공간을 기존 대비 14mm 늘렸으며,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접으면 3열을 뒤로 밀수 있어 무릎 공간이 25mm 넓어지는 등 다양한 시트 활용이 가능하다. 

▲ 기아차 신형 카니발 11인승 모델. 시트가 빼곡하게 채워져 있다

신형 카니발의 가격은 9인승의 경우 럭셔리 2990~3020만원 수준으로, 정확한 가격은 6월 출시에 맞춰 공개된다. 트립별로는 프레스티지 3250~3280만원, 노블레스 3610~3640만원이며, 11인승은 디럭스 2700~2730만원, 럭셔리 2940~2970만원, 프레스티지 3200~3230만원, 노블레스 3560~359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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