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리콜이다. 올해만 벌써 1000만대.

제네럴모터스(이하 GM)는 미국 271만대를 비롯해 세계 시장에서 총 299만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1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미 진행된 700만대의 리콜을 더하면 올해 들어서만 벌써 1000만대를 리콜하는 것이다. 

이번 리콜의 원인은 두 가지로, 캐딜락·쉐보레·GMC·폰티악 브랜드의 일부 차종의 경우 눈과 얼음 때문에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쉐보레 콜벳에서는 엔진이 열을 받을 경우 헤드램프의 조향 각도가 낮아지는 결함이 발생했다. 

GM은 "해당 결함으로 인해 수백건의 불만 사항이 접수됐다"면서 "현재까지 13건의 사고로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나 사망 사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