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5 30주년 모델…BMW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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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7 10:56
M5 30주년 모델…BMW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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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을 단번에 고성능의 아이콘으로 끌어올린 M5가 올해로 출시 30주년을 맞았다. M5는 1984년 암스테르담 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줄곧 고성능 세단의 대표격으로 인식됐다. BMW는 그간 M5의 공로를 인정해 BMW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빠른 M5를 내놓았다.

 
 

BMW는 6일(현지시간) M5 30주년 기념 모델을 공개했다. M5 30주년 기념 모델은 내달 20일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M 페스티벌’을 통해 정식으로 공개되며 7월부터 생산이 시작된다. 전세계에서 단 300대만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M5 30주년 기념 모델에는 기존 M5와 동일한 4.4리터 V8 터보 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하지만 최고출력은 560마력에서 600마력으로 향상됐다. 또 최대토크도 69.3kg.m에서 71.4kg.m로 높아졌다. 덕분에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9초로 0.4초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로 제한되지만 M 드라이버스 패키지를 선택하면 시속 305km까지 달릴 수 있다.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M 스포츠 서스펜션, M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등이 강력한 엔진을 뒷받침하는 M 전용 부품이 장착됐다. 여기에 20인치 알로이휠과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트(전륜 265/35 R20, 후륜 295/35 R20)가 적용됐다.

 
 

BMW는 M5 30주년 기념 모델의 특별함을 위해 외관 곳곳에 ‘30주년(30 Jahre)’ 배지를 부착했다. 또 ‘다크 실버 메탈릭’ BMW 인디비주얼 페인트를 사용했고 머플러, 휠 색상도 일반 M5와 차별화했다. 실내는 메리노(Merino) 가죽과 알칸타라, 알루미늄 등이 사용됐다. 또 시트나 대시보드 등에는 30주년 배지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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