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BMW, 멕시코 공장 설립 경쟁…”북남미 거점 확보”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3.09.26 15:57
현대차와 BMW, 멕시코 공장 설립 경쟁…”북남미 거점 확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북미 시장과 접근성이 용이하고, 최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남미 시장과 인접한 멕시코에 자동차 업체가 몰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는 현대차와 BMW가 멕시코 공장 설립을 위해 멕시코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멕시코 경제부 장관 일데폰소-과하드로의 말을 인용해 최종적인 결정은 나지 않았지만 현대차와 BMW, 둘 중 회사는 멕시코에 공장을 신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현대차나 BMW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 폭스바겐 푸에블라 멕시코 공장

멕시코는 지리적인 이점과 미국보다 상대적으로 인건비도 저렴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가 앞다퉈 공장을 신설하고 있는 지역이다. GM과 포드를 비롯한 미국 회사와 닛산, 혼다 등의 일본 회사도 이미 멕시코에 진출해있다.

또 멕시코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푸에블라 공장은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이며 아우디도 SUV 생산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