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압도적인 검색 지지율”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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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0 15:54
‘남자들의 로망’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압도적인 검색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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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10일, 포털사이트 다음(DAUM)을 통해 ‘올해의 자동차 검색어’ 순위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검색어 순위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집계된 것으로, 통합, 여성, 남성, 20~50대 등으로 세분화됐다.

2018 다음 자동차 검색어 순위에서 가장 부각된 모델은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다. 렉스턴 스포츠는 통합 검색에서도 1위에 올랐고, 남성, 30대, 40대, 50대 등에서도 가장 많이 검색된 자동차로 등극했다. 실제 판매에서 큰 폭으로 앞서고 있는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그랜저 등에 비해 검색 순위는 압도적으로 높았다.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1월 출시됐고, 11개월 동안 꾸준하게 검색된 것으로 분석된다. 렉스턴 스포츠는 우리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일한 SUV 스타일의 픽업 트럭이기 때문에, 남성들과 중장년층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추론할 수 있다.

실제로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와 티볼리의 흥행 덕에 내수 판매 3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렉스턴 스포츠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에서 총 3만7764대가 판매됐다. 월 평균 3천대 가량 판매된 셈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렉스턴 스포츠의 원활한 생산과 평택공장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고려해 기존 주야간 2교대 근무 시스템을 주간 연속 2교대 근무로 바꿨다”며 “비가동 시간 조정을 등을 통해 하루 230여대 생산되던 렉스턴 스포츠는 하루 270대 이상 생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중남미 시장에 렉스턴 스포츠가 론칭했지만, 국내 물량은 부족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를 내년에도 이어가기 위해,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쌍용차는 내년 초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를 출시할 계획이다. 렉스턴 스포츠 롱바디는 휠베이스가 길어졌고, 이에 따라 화물적재 공간이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등에 비해 더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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