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국산차 판매량…세일 페스타의 반짝 효과?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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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01 17:29
2018년 10월 국산차 판매량…세일 페스타의 반짝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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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산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 10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13만9557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23.8% 증가했다. 개소세 인하 및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의 이유로 지난달 국산차 판매가 큭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버스 및 상용차 포함)

현대차는 지난달 6만1162대를 판매했다. 지난 9월에 비해 판매는 26.4% 증가했고,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도 25.5% 판매가 상승했다. 싼타페, 포터, 그랜저 등은 9천대가 넘게 팔렸다. 신형 아반떼가 본격적으로 출고되면서 아반떼의 판매량도 크게 높아졌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54만242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증가했다.

기아차는 4만6100대가 팔렸다. 지난 9월에 비해 판매는 28.8% 늘었고, 지난해 10월에 비해 22.9% 증가했다. 기아차 판매는 큰 폭으로 높아졌다. 카니발, 쏘렌토, 모닝 등의 주력 차종이 판매를 회복했고, 세단 라인업도 판매가 큰 폭으로 올랐다. 카니발은 6829대, 쏘렌토는 5346대, 모닝은 5289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44만8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3.5% 증가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1만82대를 판매했다. 지난 9월에 비해 판매는 31.1%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36% 증가했다. 쌍용차는 주력모델의 판매 증가로 내수 및 수출이 동시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4099대가 판매되며 쌍용차의 기록적인 월 판매 실적을 가능하게 했다. 티볼리도 3910대 판매되면서 쌍용차의 상승세를 지켰다. 쌍용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8만8154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판매가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8814대를 팔았다. 지난 9월에 비해 판매는 31.3% 증가했고,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신차 투입 등의 이유로 24% 판매가 늘었다. QM6는 3455대가 판매됐고, SM6는 2155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차가 올해 투입한 클리오는 681대, 상용차 마스터는 174대가 팔렸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7만1157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13.5% 줄었다.

한국GM은 지난달 8273대를 판매했다. 지난 9월에 비해 판매는 11.3% 높아졌고, 지난해 10월에 비해서는 7.8% 판매가 늘었다. 승용차 라인업 중에서는 스파크가 3731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스파크는 매달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페이스리프트 이후 네달 연속 3천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말리부는 1939대, 트랙스는 1558대가 팔렸다. 한국GM의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의 판매대수는 7만45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3% 줄었다.

제네시스는 지난달 5126대를 판매했다. 지난 9월에 비해 판매는 24.4%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0.2% 판매가 증가했다. 모델 체인지를 앞두고 있는 G80은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2019년형 G70이 출시되면서 판매가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4만9689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판매는 10.9% 증가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싼타페로 총 9781대가 팔렸다. 현대차 포터는 9261대, 현대차 그랜저는 9037대, 현대차 아반떼는 7228대, 기아차 카니발은 6829대가 판매됐다. 점유율은 현대차 43.8%, 기아차 33%, 쌍용차 7%, 르노삼성차 6.3%, 한국GM 5.9%, 제네시스 3.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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