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Q 영업손실 220억원…적자폭 확대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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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0.26 11:31
쌍용차, 3Q 영업손실 220억원…적자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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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2018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3만5136대를 기록했다. 2003년 3분기(2만6784대) 이후 15년 만에 역대 3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경신했다. 세부적으로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만대(1만213대)를 돌파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개선된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 오른 9015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영업손실(220억원)과 당기순손실(182억원) 등 수익성 항목의 적자폭은 더 확대됐다. 

쌍용차 측은 "글로벌 시장 상황 악화로 인한 판매비용 증가와 비우호적인 환율 여건, 그리고 신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는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및 신흥국 중심의 환율 변동성 확대로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렉스턴 스포츠 등 고객선호도가 높은 SUV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도모함으로써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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