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7, 특허 이미지 유출…날렵한 램프 디자인 인상적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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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06 14:30
BMW X7, 특허 이미지 유출…날렵한 램프 디자인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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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새롭게 만드는 대형 SUV인 X7의 특허 이미지가 3일(현지시각) 유출됐다. 신차에 대한 세부 정보는 나와있지 않지만, X7의 대략적인 모습을 예측할 수 있는 자료다. 

이 차는 BMW가 작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X7 i 퍼포먼스' 콘셉트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특허 이미지를 보면 콘셉트카와 완벽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꽤 많은 부분에서 디자인 연관성이 느껴진다. 

얇은 헤드램프는 그릴과 이어진다. 일명 '앞트임'이라 불리는 이 디자인은 최근 그릴가 램프를 분리한 신형 X3와 X4가 나오면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는데, X7에서 다시 적용됐다. 아무래도 그릴을 세로 방향으로 키우다 보니 디자인 연결성을 위해 이은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부의 테일램프도 매우 얇아졌고, 램프 사이는 크롬 소재로 연결시켰다. 

X7은 차체 길이만 5m가 넘는 대형 SUV다. 기본적으로 2+3+2 구조의 7인승 모델로 만들어졌으나, 2열을 2인승으로 만든 2+2+2 구조의 6인승도 나올 예정이다. 실내는 BMW가 8시리즈 쿠페에 적용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들어갈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4.4리터 V8 트윈터보 등 다양한 엔진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기에 ZF사의 8단 자동 변속기 및 사륜구동 시스템인 x드라이브도 탑재된다. 

X7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 만들어진다. 이미 생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식 공개는 오는 11월 열리는 '2018 LA모터쇼'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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