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신형 쏘나타(코드명 LF)의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기자회견을 통해 질의응답을 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내용 전문. 

- 연비 하향 조정 있었는데 이유는?

3월4일 설명회 있었는데 자체 시험 결과를 말씀 드렸다. 그런데 정부의 검증 과정에서 3개중 한개 엔진이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해 이런 일이 있었다.

- 사전 계약 많았는데 혹시 연비를 알고나서 해약한다는 소비자는 없나?

사전 계약이 15000대 있었다. 오늘부터 정식 계약으로 전환되는데 연비에 대해 세세히 말씀 드리고 있다. 신형 쏘나타가 안전성, 사람 생명 등을 최고로 만들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해약으로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 현대차 신형 쏘나타

- 경량화 분위기에 불구하고 신형 쏘나타는 차체 무게가 45kg늘었는데 왜인가?

1460kg이라고 얘기했는데, 초고장력 강판 사용은 골격 향상을 위해 사용했다. 기존 대비 18kg 절감했고, 적용부위는 프레임 안쪽 부품에 주로 적용했다. 

중량에 대한 부분은 다른 경쟁차 대비는 아까 말씀드린대로 스몰오버랩(1/4충돌)을 대비해 20kg 정도 증가했다. 또 미국과 안전장비를 동일하게 하면서 중량이 증가했고, 연비 개선을 위해 새로운 장비를 적용했는데 이게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무게 증가가 됐다.

왜 기대에 못미쳤는지 원인을 찾고 있는데, 개발과정에서 외부 온도, 계측기의 예민함 이런 것을 분석하고 있고, 우리 장비들이 어떤 조건에서 기대치에 못미쳤는지 조사중이다. 

결국 그래서 총 45kg정도가 올라갔는데, 쏘나타를 개발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건 패밀리카라서 가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알루미늄을 검토했지만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경쟁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했다. 하지만 경쟁모델인 폭스바겐 파사트나 도요타 캠리와 비교하면 50kg이 더 경량화 돼 있다.

- 디자인이 이전과 어떤 점이 달라졌나. 중국산 밍투와도 닮은것 같은데?

6세대 쏘나타는 화려한 곡선이었는데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이 많았다. 7세대 쏘나타의 경우는 이너포스라는 내적인 힘, 드러나는 화려함보다 절제된 것이 추구한 형태다.

미국에서 개발했기 때문에 밍투와는 차이가 많다. 밍투는 중국 시장을 위해 자료 조사부터 별도로 했던 차다. 중국의 니드에 맞춰 만들어져 중국과는 차이가 많다. 

- 2000cc를 고집하는 이유는 뭔가. 터보 등을 적용해야 하지 않나?

중형차에서 세계 추세와 마찬가지로 터보를 선행개발중이다. 빠른 시간내에 터보를 개발해서 중형차부터 점차적으로 터보를 개발해 탑재하겠다. 

- 안티 현대 많은데 원인과 현대의 대응 방안은?

김충호 사장: 현대차가 매년 여러 문제가 있는데 노노문제 노사문제가 주요원인이다. 지난해 싼타페 물이 새는 문제로 고민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해외 공장 생산 수준은?

미국 중국에서 많은 생산 할 것이고 연간 12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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