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매출 1조7,506억 원
  • 김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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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24 09:47
쌍용자동차, 2018년 상반기 경영실적…매출 1조7,50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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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23일 올해 상반기에 ▲내수 5만1505대, 수출 1만5605대(CKD 포함)를 포함 총 6만7110대를 판매해 ▲매출 1조7506억원 ▲영업손실 387억원 ▲당기 순손실 39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 출시에 따른 제품 믹스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나, 전반적인 판매 감소와 신차 출시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 올해 상반기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원활한 판매를 보이면서 국내 업계 순위가 3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는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지난 5월 이후 역대 월 최대실적을 매월 갱신하는 등 내수 성장을 주도하며 SUV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출 실적도 신흥시장 공략이 강화되면서 2분기에는 전년 대비 27.6% 증가세로 전환되는 등 점차 회복되고 있다. 상반기 손익은 렉스턴 스포츠 공급확대 영향으로 지난 2분기 판매 및 매출이 지난 1분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분기 손익은 대폭 개선(1분기 △313억원, 2분기 △75억원)됐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렉스턴 브랜드가 내수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출고 적체를 보이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공급 확대가 본격 진행되고 있는 만큼 실적 또한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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