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0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7세대 신형 골프를 기반으로 제작된 전기차 e-골프와 소형차 업!을 기반으로 제작한 e-업!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e-골프의 전기모터 시스템

e-골프는 폭스바겐 그룹의 차세대 생산전략인 MQB 플랫폼에서 양산되는 최초의 전기차로 115 마력의 최고출력, 27.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하는 시간은 10.4초, 최고속도는 시속 140km다. 최대 19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 e-골프의 내부 모습

82마력의 전기모터가 장착되는 소형 전기차 e-업!은 에너지 소비가 100km당 불과 11.7 kW에 불과해 세계 최고의 연료효율을 달성했다고 폭스바겐 측은 전했다. 최대토크는 21.4 kg·m로 정지 상태에서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12.4초, 최고속도는 시속 130 km다. 최대 이동거리는 한번 충전으로 160 km까지 가능하다.

▲ 폭스바겐 e-업!

폭스바겐에 따르면 e-골프와 e-업! 에 장착된 전기모터, 기어박스, 리튬-이온 배터리는 모두 독자적으로 개발됐으며, 독일에 있는 대규모 폭스바겐 부품공장에서 제조된다. 두 모델 모두 2개의 매우 효율적인 주행 모드(에코 및 에코 플러스)와 4가지 재생 브레이킹 모드(D1, D2, D3, B)가 적용돼 주행 거리를 최대로 늘려준다.

▲ e-업!의 실내도 일반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기본 사양으로는 파킹 히터와 통풍기능을 포함한 자동온도조절시스템, 라디오-내비게이션 시스템, 앞 유리 히팅, LED 주간 주행 등이 탑재됐으며 e-골프에는 폭스바겐의 첫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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