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1월 내수 '화창'·해외 '흐림'…그랜저 월 1만대 재진입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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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1 17:32
현대차, 11월 내수 '화창'·해외 '흐림'…그랜저 월 1만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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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1월 내수 6만3895대, 해외 35만9045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대비 10.4% 감소한 42만294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늘어난 6만3895대를 기록했다. 그랜저가 1만181대로 실적을 이끌었고, 쏘나타 7459대, 아반떼 7183대 등이 뒤를 받쳤다.

코나(4324대)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소형 SUV 시장 최다 판매 모델로 꼽히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제네시스는 G80 3758대, G70 1591대, EQ900 938대 등 총 6287대가 팔렸다. 특히 G70은 지난 10월 대비 66.1%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366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5385대 등 작년보다 13.6% 줄어든 35만9045대에 그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 별로 판매 전략을 달리해 실적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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